전통의상 미니어처 전시회
- 제17회 배화여대 전통의상과 졸업작품전-
♣ 주최: 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과
♣ 주관: 배화여자대학 생활문화활성화사업단
♣ 후원: 문화관광부ㆍ한국관광공사
♣ 일시ㆍ장소 :
1차 2006. 11. 14(화) ~ 11. 20(월) 배화여자대학 도서관 전시실
2차 2006. 11. 21(화) ~ 12. 13(수) 한국관광공사 TIC메인홀
□ 전시개요
이 전시회는 대왕대비 신정왕후 조씨(1808-1890)의 팔순잔치(1887, 고종24)장면을 그린 정해진찬도병의 1ㆍ2폭 근정전 진하도와 3ㆍ4폭 만경전 내진찬도를 인형으로 재현하여 왕실전통문화를 새로운 매체로 구성한 것이다. 각 인물에 따른 왕실 복식과 전통의상을 미니어처로 제작하여 한눈에 왕실의례를 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한 생활문화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근정전 진하도는 새해 1월 1일에 근정전에서 왕세자를 비롯한 대신들이 왕에게 조하를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왕은 구류면 구장복, 왕세자는 칠류면 칠장복, 1품부터 4품까지의 조신은 금관 조복, 5품 이하의 조신은 흉배를 단 흑단령, 내관은 흑단령, 의장수들은 다채로운 빛깔의 직령포, 호위군은 담당하는 방위에 따른 빛깔의 군복을 입고 조하례에 참여하였다.
만경전 내진찬은 대왕대비가 주인공이 되어 벌어진 팔순잔치로 왕비, 세자빈, 내외명부, 상궁, 각종 순서를 담당한 여령들이 참여한 여자들의 잔치이다. 남자로는 왕과 왕세자가 참여했고 음악을 담당한 남자 악공들이 장막을 치고 전 밖에서 연주를 담당했다. 왕과 왕세자는 곤룡포, 대왕대비는 자색 적의, 왕비는 홍색 적의, 세자빈은 아청색 적의, 내외명부는 예복, 상궁은 원삼, 차비여령 등은 당의, 정재여령은 홍초삼 등을 입고 잔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