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문화 연구원 (2006 ~ 2023)
제목 : 박은영의 궁중무용 원형과 변주
이름 : 김주연
등록일 : 2008-03-06 20:20:51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3-05 14:32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16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24회 박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궁중무용 정기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으로 불렸던 심소(心韶) 김천흥(金千興ㆍ1909-2007)을 기리는 뜻이 들어있다. 김천흥에 의해 전승된 궁중무용의 느림과 우아함, 화려함의 미학을 다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다.

'정재의 원형과 변주 그리고 오늘'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공연에서는 먼저 '학ㆍ연화대합설무'와 '처용무', '궁중검무' 등을 보여준다.

이어 '승무'와 '살풀이', '작법' 등으로 김천흥 선생을 기리는 무대를 가진 뒤 '춘앵전'으로 마무리된다.

김천흥으로부터 춘앵전 등을 배웠다는 박 교수는 "김천흥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그 공로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만-2만원. ☎02-537-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