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3-10 17:04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뮤지컬 '명성황후'가 올 봄 경희궁 야외 무대에 오른다. 10일 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명성황후'는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고궁뮤지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월 3-10일 경희궁 숭정전 내에 설치되는 야외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2시간20분에 달했던 공연을 100분으로 줄이고 45명이었던 등장인물을 50-60명으로 늘리는 등 야외무대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할 배우들은 4월7일-5월2일 열리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명성황후'에 이어 가을에는 뮤지컬 '대장금'이 경희궁 무대를 장식한다. 제작사 PMC프러덕션은 '대장금'을 1시간30분 분량으로 재구성해 9월12일부터 10월말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