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문화재로 부활하는 ‘부활호’
국산 1호 항공기등 14건 등록예고
1953년 제작된 국산 1호 항공기(위 사진)와 대통령 전용객차(아래 사진), 전차 등 항공기 및 철도관련 유물들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된다.
문화재청은 21일 국산 1호 항공기인 ‘부활호’와 대통령 전용객차, 미카형 증기기관차 304호 등 우리나라 항공사 및 철도산업 발달사에 귀중한 자료로 꼽히는 14건을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는 1953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국산 항공기의 필요성을 절감한 공군이 국내 최초로 자체 설계·제작한 2인승 경비행기다. 1960년까지 연락기 및 연습기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소재를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2004년 대구 경상공고 지하창고에서 기골(機骨) 등을 발견했다. 지금 남은 비행기는 2004년 공군이 복원한 것이다. 1927년 제작된 대통령 전용 객차는 1955년 대통령 전용으로 개조됐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대통령까지 지방시찰 등에 이용됐다.
▶ 기사 : 이기환 선임기자
▶ 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8211827595&code=960201
게시일 2008-08-25 16: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