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문화 연구원 (2006 ~ 2023)
제목 : 한글 노래의 풍류(風流) - 시조(時調)·가사(歌辭) (국립중앙박물관)
이름 : 원지영
등록일 : 2008-10-06 12:49:43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테마전시 "한글 노래의 풍류(風流) - 시조(時調)·가사(歌辭)"


   ㅇ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한글실 입구  

   ㅇ전시  기간 : 2008년 10월 7일(화) ~ 12월 28일(일) 

   ㅇ전  시  품 : 19건 29점

   ㅇ전시설명회 : 2008.10.7(화) 16:30~17:00 - 진행(학예연구관 조원교) 

   ㅇ초청강연회 : 2008.10.23(목) 16:00~18:00
                강연 제목: ‘한국의 전통악기-시조·가사의 연주와 관련하여’
                강사 :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이정엽  
                장소 : 본관 교육동(1층) 제2강의실

   ㅇ큐레이터와의 대화 : 2008.10.15(수) 19:30~20:00  
                      전시된 가사·시조의 설명(학예연구관 조원교)
                      2008.12.17(수) 18:30~19:00  
                      전시된 가사·시조의 설명(학예연구사 김효경)



국립중앙박물관은 역사관 한글실 입구에서 562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테마 전시(작은 전시)로서 한글 노래인 시조·가사를 전시한다. 전시 제목은 “한글 노래의 풍류-시조·가사-”이며, 전시 기간은 2008년 10월 7일(화)~2008년 12월 28일(일)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풍류를 매우 즐기고 가까이 하였음을 많은 자료를 통하여 확인 된다. 특히 세종(世宗: 재위, 1418~1450년) 임금의 주관 아래 훈민정음(訓民正音) 즉 한글이 창제되자 더욱 손쉽게 우리의 노래를 짓고 전승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해오던 그 이전 시대의 노래들도 쉽게 악보 등으로 옮겨 적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시조와 가사는 우리 민족의 풍류와 정서를 가장 쉽고 진솔하게 드러낸 분야이기도 하다.
이를 드러내고자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3대 시조집인 <청구영언(靑丘永言)>·<해동가요(海東歌謠)>·<가곡원류(歌曲源流)>와 대표적인 시조인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의 &#65378;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65379; 그리고 우리나라 역대 가사 문학의 큰 줄기를 이루는 불우헌(不憂軒) 정극인(丁克仁)의 &#65378;상춘곡(賞春曲)&#65379;·면앙정(&#20443;仰亭) 송순(宋純)의 &#65378;면앙정가(&#20443;仰亭歌)&#65379;·송강(松江) 정철(鄭澈)의 <송강가사(松江歌辭)>·노계(蘆溪) 박인로(朴仁老)의 여러 가사가 실린  <노계집(蘆溪集)>·김인겸(金仁謙)의 &#65378;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65379; 등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이 전시에는 조선시대 악보로서 정간보(井間譜: 우물 ‘井(정)’자 모양의 악보) 형식을 취한 <시용향약보(時用鄕樂譜)>와 육보(肉譜: 입 모양을 표현한 악보) 형식을 취한 <삼죽금보(三竹琴譜)>, 시조·가사를 공연할 때 사용하는 악기 4종도 함께 전시하여 시가의 전승을 보다 가깝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관련 전공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전통악기-시조·가사의 연주와 관련하여’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국립중앙박물관 내 교육동에서 개최하여 관련 음악 세계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