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세미나 안내(안)
일본은 2009년부터 2015년을 목표로 ‘‘큐슈-야마구치 일원의 산업유산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이다. 대상지역인 큐슈-야마구치 지역은 845개소의 조선인 강제동원(징용) 노역장이 있었던 일본 최대의 징용지대였고, 등재 추진 중인 (단위)유산 26개 중 17개소는 징용의 현장이자 세계2차대전과 관련된 군수산업시설(포/총탄류, 군함 등 제작)이거나 전쟁을 위한 연료공급지(석탄, 철 등)였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징용관련 사실을 노출하지 않고 있으며, ‘큐슈-야마구치 산업유산군’의 기술 차원의 기능적 당위성만을 주장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이 되려면 진정성(authenticity) 확보가 필수 조건이며, 그 진정성은 ‘진짜’라는 의미와 ‘진실’이라는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본 국제세미나는 ‘진실’ 규명이라는 차원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큐슈-야마구치 산업유산군이 가진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문제 제기와 세계문화유산이 가져야 할 ‘진실’에 대해 논하려 한다.
◯ 주제 : 강제동원 관련 일본 큐슈-야마구치 일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지들의 진실에 대한 문제 제기
◯ 일시 : 2013년 11월 22일(금) 오후 2시 ~ 4시 30분
◯ 장소 :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3호선 경북궁역, 4번, 5번 출구)
◯ 사회 : 남지현 /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연구소 실장 (동경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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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장 : 이혜은 / 이코모스 한국위원회(ICOMOS-Korea) 위원장, 동국대학교 교수
◯ 발표 :
① 정혜경 / 일제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조사2과 과장
<제목> 규슈 야마구치 일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지역의 강제동원 실태
② 柴田利明(시바타 도시아키) / 長崎在日朝鮮人の人権を守る会事務局長
(나가사키 재일조선인 인권을 지키는 모임 사무국장)
<제목> 日本はなぜ軍艦島を近代遺産のシンボルにしたいのか?
:「日本近代化」ストーリーが隠す富国強兵策と韓国併合史
일본은 왜 군칸지마를 근대유산의 심볼로 하려고 하는가.
:「일본 근대화」스토리가 숨기고 있는 부국강병책과 한국병합사
③ 강동진 /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제목> 세계문화유산이 갖추어야 할 진정성과 완전성
: 규슈 야마구치 일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지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
◯ 토론 :
金光烈 / 靑丘歷史文化硏究會 代表
이우종 /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가천대 교수김효순 / 포럼 진실과정의 공동대표. 한겨레신문 대기자
이재갑 / 이재갑 사진연구실 작가
허광무 / 일제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 조사1과 과장
박희웅 /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과장
◯ 주관 :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역사보전위원회
◯ 후원 : (사)ICOMOS-Korea, 문화재청, 두인 D&C, 경성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