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등록일 : 2009-02-16 2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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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전의 숭례문 1890년대 초 찍은 것으로 보이는 숭례문 사진은 숭례문과 연결된 부분의 서울성곽 형태가 적군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해 문 주변부의 성곽을 좁게 만든 옹성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100여년전의 숭례문 (서울=연합뉴스) 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숭례문의 모습. 1890년대 촬영으로 추정되며 무악재 방향과 서대문 성곽을 함께 볼 수 있다. 제물포에서 세창양행을 설립한 독일인 에드바르트 마이어의 후손들이 간직해오다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에 의해 발견된 사진들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숭례문 복구 때 1907-1909년 일제가 허물어 현재는 경사면 형태(삼각형 모양)로만 남은 좌우측 성곽의 일부도 복원할 예정이어서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이 성곽 복원 작업에도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진의 경우 성곽 안쪽으로 성곽을 따라 들어선 초가집과 지게를 진 사람, 성밖을 내다보는 한복 차림의 어린이 등 당시 사회상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