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5년 문화콘텐츠 학술세미나 발표회
이름 : 최여미
등록일 : 2005-06-01 21:20:24
2005 문화콘텐츠 학술세미나
주 제 : “맛과 멋의 새로운 패러다임: 술 문화 콘텐츠”
주 최 : 세계문화콘텐츠연구개발센터, 인문콘텐츠학회
한국외대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후 원 : (주)국순당, (주)BIG
장 소 : 한국외대 국제관 503호(국제회의통역실)
일 시 : 2005년 6월 3일(금요일) / 오후 1시 30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맛은 무엇인가? 그리고 멋은 무엇인가? 멋을 아는 사람이 맛을 즐길 줄 알고, 맛을 아는 사람이 멋을 부릴 줄 안다. 맛의 기쁨을 만끽할 줄 아는 사람이 멋을 즐기는 여유가 생기고, 멋을 아는 사람이 맛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맛과 멋은 실과 바늘의 관계이고, 맛과 멋은 미적 체험의 절정이다. 또한 맛과 멋은 풍류를 즐기고 자연을 벗 삼은 우리 선조들의 미적 체험의 궁극적 가치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맛과 멋의 세계는 우리들이 꿈꾸는 유토피아의 판타지 공간이기 때문이다.
맛과 멋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물질문화가 술이다. 인류문화사와 함께 태동한 술은 현실의 세계에서 유토피아의 판타지 공간으로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술 한 모금에 세상의 모든 근심을 떨쳐버리고, 세상의 모든 가치를 초월하는 환상적 체험을 하는 멋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술은 우리 몸에 녹아있는 문화적 현상으로 인식해야한다.
그래서 중국 <한서(漢書)>의 식화지(食貨志)에는 ‘술을 하늘이 내려준 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대자연이 인류에게 선사한 감각적이고 정서적인 선물인 셈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행로에서 끊임없이 술과 관계를 맺게 된다. 술은 사회생활에서 부정하고 배척할 수 없는 문화기호이며 물질생활과 정신생활이 녹아있는 인류의 중요한 문화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민족의 문화 속에 숨겨진 술 문화 콘텐츠를 도출하여,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삶의 형태를 비교하는 교차문화 연구는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본 세미나에서는 중국, 프랑스, 한국의 술 문화콘텐츠를 비교분석하여 한국 술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국순당의 브랜드 정체성을 진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방법론을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순당의 브랜드 정체성을 진단하는 방법론은 인문학적인 접근과 발상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국순당의 정체성을 진단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서 술 문화 콘텐츠의 미시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그리고 술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문학자의 심도 깊은 발표를 통해 국순당이 한국의 술 문화를 선도하고, 한국의 우수한 술 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 2005 문화콘텐츠 학술세미나 일정 >
맛과 멋의 새로운 패러다임: 술 문화 콘텐츠
사 회: 임영상(외대 사학과-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개회 인사 및 내빈 소개(13:40-13:50) ------------------------- 사회자
●축사(13:50-14:10) ---------------------------- 안병만(한국외대 총장)
김기덕(인문콘텐츠학회 회장)
●주제발제Ⅰ(14:20-15:40)
중국의 문인과 술 문화 콘텐츠 / 이영구(한국외대 중국어과)
프랑스의 술 문화 콘텐츠 / 이재영(한국외대 불어과)
한국 술 문화의 원형과 콘텐츠화
- 술 문화의 global contents를 위한 담론체계 탐색- / 심승구(한국체대)
토 론: 조관연(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정연식(서울여대 사학과)
●휴식(15:40-16:00)
●주제발제 Ⅱ(16:00-17:00)
푸드 코디네이션과 식품 패키지 / 강홍준(푸드코디네이터)
국순당의 미디어 리서치와 커뮤니케이션 전략 / 백승국(한국외대 문화콘텐츠학과)
토 론: 안이영노(호서대 문화기획학과), 최용호(한국외대 불어과)
●종합토론(17:10 - 18:00)
신광철(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발표 및 토론자
●칵테일 파티(18:20-20:00) 한국외대 신본관 야외광장
80여 외대 외국인교수와 각국의 전통주 소개
협찬 : 백세주의 국순당, 발효식품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