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뵙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논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답변을 주신 내용을 가지고
담당지도교수님과 많은 대화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방향을 찾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만족스러운 논문은 아니지만, 태권도에 국한된 것이 아닌
한국의 문화와 관련해서 많은 부분 교수님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교수님의 글들을 읽고, 지도교수님과 상담한 결과
"현대 태권도의 정체성의 고찰"로 논제로 정하고
부제로 '한국 무예문화를 중심으로'라 하여
욕심을 부렸지만, 너무 방대한 영역으로 힘겨웠습니다.
결국 한국의 무예 문화 바로읽기와 인식전환이라는 시론적인
담론만을 다룬체 끝을 맺었습니다.
교수님의 도움으로 '태권도를 통한 한국 문화의 접근'이라는
시도는 저를 많이 성숙하게 하였습니다.
태권도 일선지도자(직업인으로서)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던
태권도의 정립이 한국문화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사명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태권도에 국한 되지 않는 한국 무예의 현 주소를 새삼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화두를 삼고 앞으로 해야 될 일일것이다.'하고 말씀하셨는데
많는 부분에서 부담도 느껴지고,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새삼스레 느껴봅니다.
모처럼 들린 이곳에서 교수님이 최근에 올린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중에서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시고자 예전에 질문한 내용을 정리하신 글을 보았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친 후 나태해진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창원시 사림동 문무체육관 사범 강경화 올림-
심승구 (2006-08-19 09:13:04)
강경화 군에게
소식 잘 받았습니다.
도움을 드린 것도 없는데
좋은 공부가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논문이 나오면, 한번 보고 싶군요
늘 평안하길 바랍니다.
둔촌서재에서 심승구
강경화 (2006-08-21 00:46:26)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논문과 책을 한권도 빠짐없이
복사하고, 구입해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생각의 갈래를 찾아 헤맬수 있는 계기를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내년쯤에 다음과정을 준비해야될 듯합니다.
석사과정에서 다루었던 주제를 좀더 연구하기 위해
한번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번은 뵐길 바라면서 멀리서 안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