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예 연구소 (2003 ~ 2023)
제목 : 한국무예연구소, 태권도 예식개발 연구발표회
이름 : 관리자
등록일 : 2010-01-09 01:40:49



2009년 9월 1일 태권도의 전당인 국기원은 "태권도 예식개발 연구" 를 한국무예연구소장이자 한국궁중문화연구원장인 심승구(한국체대 교수)에 의뢰하여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태권도의 정체성을 토대로 태권도 예식을 개발하여 향후 글로벌 콘텐츠로서 태권도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시킨다는 의도를 갖고 추진된다.  
 태권도 예식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기원 프로젝트에 연구책임을 맡은 심승구교수는 본 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인 박가영션생님을 비롯해 공동 연구진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연구책임자 : 심승구(한국무예연구소장/ 한국체대 교수) 

공동연구원 : 송형석(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 박가영(한국궁중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제필(가천의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원  일(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음악과 교수) 
                  권준원(동아방송대학교 연예산업과 교수)      



이와 관련하여 한국무예연구소(소장 심승구 교수)에서는 2009년 12월 16일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국기원 주최 2009년도 태권도 예식개발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구발표회는 태권도 예식개발(연구책임자 한국체대 심승구 교수)을 비롯하여 태권도 용어정립(연구책임자 경원대 이봉교수), 태권도 기술개발(연구책임자 국기원 이종관), 지도자교육프로그램(연구책임자 인천대 손천택 교수) 등 4개의 연구발표회가 있었다. 
 이날 국기원 연구소측은 “지금까지 태권도 기술용어의 정비, 개정 작업은 1969년 1차 용어 정비, 1972년 2차 용어개정, 1987년 3차 태권도 용어 개정이 이루어진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약 20년간 태권도 기술, 산업, 학술 발달에 따른 표준 신용어의 제정에 관한 노력이 미흡했다”는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태권도 용어정립팀은 용어정립 기준, 기술용어, 관련용어, 용어의 선정 등의 기준안을 만들어 기존 기본동작 및 품새용어 339개를 개정했다. 국기원측은 겨루기 용어 제정에 대해서도 “2005년 국기원에서 교본을 제정하며 어느 정도 용어의 통일을 위해 애썼지만, 여전히 하나 되지 않고 다른 표현이 존재해 왔다. 중심을 국기원이 잡아야 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연구소측은 48개의 겨루기 용어 표제어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뜻풀이를 결합했다. 시범 용어 역시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용어 사용현황을 조사하고, 시범의 분류, 구성, 유사지칭어 등에 대한 통합안을 내놓았다. 태권도 행사 및 태권도 수련에 따른 모든 용어를 포함하는 ‘사회용어’에서는 태권도의 제식용어와 용품, 띠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용어 정립 내용 등이 공개됐다. 
 이어 태권도기술개발은 태권도 기술체계안을 비교하고, 최종 기술체계분류안을 발표했다. 크게 사용부위에 따라 보조기술과 본기술로 나누었다. 보조기술은 서기, 딛기, 뛰기, 잡기, 밀기 등으로 분류됐으며, 본기술의 공격에서는 지르기, 찌르기, 치기, 차기, 꺾기, 넘기기로 나누어졌다. 방어도 막기, 피하기, 빼기로 분류했다. 
 세번째로 지도자교육프로그램에서는 인천대학교 손천택 교수가, 마지막으로 태권도 예식 개발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심승구 교수가 구체적인 개선안을 발표했다. 특히 태권도 예식개발은 처음으로 국기원에서 시도하는 연구사업으로서 향후 글로벌 콘텐츠로서 태권도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날 이승완 이사장은 “국기원은 태권도의 가치 증진을 위한 개발사업에 매진하면서 글로벌 태권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