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픽 가네포 대회의 창설과 의의 - 아시아 아프리카 중심의 새로운 세계대회의 시도- 심승구 이 글은 그동안 인류평화의 제전이라고 알려진 올림픽이 서구 제국주의국가와 미소 냉전체제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지배이데올로기성격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저항적 움직임이 1960년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가네포대회였음을 밝힌 글이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들이 참가한 가네포는 그 참가국 자체의 여러가지 이유가 대회창설을 가져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네포대회가 갖는 반 올림픽대회로서의 성격이 그 본질이었음을 밝혀냈다. 아울러 이러한 가네포대회는 올림픽이 평등관계에 기초한 스포츠제전이어야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제기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이글은 본인이 제자인 김미숙양(독일 쾰른체육대학교 박사과정)과 공동으로 연구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