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열린생각 열린 책읽기
이름 : 심승구
등록일 : 2005-05-16 19:51:27
심승구 외 공저
역사편에서는 한국고대문화를 비롯하여 신라, 발해, 고려, 조선 시기에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교, 불교사는 물론, 세계사의 밑바탕이 되는 로마사, 비잔티움 제국사, 몽고문화사에 대한 시각을 부각시켜 독자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중국의 고구려사 문제가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른 지금, 사라진 가야사에 대한 집념을 서술하고 있는 『미완의 문명 7백년 가야사』와 약탈당한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왕조의 유산』에 대한 서평은 역사적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한 확신을 심어 줄 것이다.
좋은 책은 많이 있다. 물론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책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읽어서 좋지 않은 책이란 없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놓치면 안 될, 꼭 읽어야 할 책을 골라 쓴 책이야기를 묶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책읽기를 통해 우리는 옛 성현들이 남긴 지혜를 배우고 깨닫지만 동시에 그것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와 문화를 창조한다. 우리 내면의 황무지를 개척하게 해주는 책의 세계, 여행하고 볼 일이다.
『열린 생각 열린 책읽기』에서는 이러한 책의 좋은 점을 전문 평론가, 혹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다듬어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책이야기를, 읽었던 독자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더 깊은 이해와 정보를 제공한다.
머리말
몽골인이 쓴 몽골문화 소개서 / 주채혁
한국 고대문화는 발해연안에서 기원 / 임효재
한민족의 시베리아 기원설과 가야와 일본관계 / 이형구
오늘에서 보는 선인들의 일상생홀, 그 값어치 / 최래옥
불모지에 돋아난 새싹 / 이도형
라이샤워가 풀어 쓴 엔닌의 일기 / 문명대
퇴계학 이해의 지름길 / 김유혁
포함외교를 통한 한미교류사 / 이현희
서울사람이 서울 살면서 겪은 서울 이야기 / 이훈종
서역문화권에 비친 신라상 / 최근영
한국 근현대사의 체계화된 지식 제시 / 김창수
정한론자들의 야망과 고뇌의 현장기록 / 신복룡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 김현영
약탈당한 문화유산의 반환을 위한 한 역사학자의 집념 / 이연복
한국 과거제의 내용 · 특성에 관한 종합적 이해와 정리 / 정만조
현대사의 상식 및 용어 정립을 재고케 하는 중요서 / 양태진
일본 속에 가득 찬 한국문화의 혼 / 임효재
‘한일합방’의 불법성에 대한 명쾌한 해명 / 조광
사상의 내재적 발전과 그 주역들 / 김문식
백년 전 이태리 외교관이 본 한국과 한국인 / 정재정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길잡이 / 김학준
고쳐 쓴 한국건축의 통사 / 김동욱
근대한국 민족운동사 연구의 결정체 / 김호일
서양인이 쓴 일본근대사 그 탁월성, 그리고 한계 / 김장권
백제(百濟) 문화사상(文化史像) 정립을 위한 새로운 모색 / 양기석
고려시대 개경(開京)에 대한 새로운 연구성과 / 노명호
문헌비고 여지고의 체계적 정리 / 강세구
역사 자료로서의 용비어천가 가치 부각 / 이존희
신화를 역사로 바꾼 고고학자 이야기 / 배기동
조선시대는 양반 특권 신분사회였는가 / 지두환
최초로 쓰인 한국현대불교사 / 진성규
사회주의를 지향한 이상주의자 / 손준식
진보와 보수의 절묘한 조화 / 이주영
지역 연구로 복원한 향촌사회사의 밑그림 / 이해준
이야기 인도사상사 개관 / 김진식
유목문명의 이해를 위한 첫걸음 / 박원길
민족수난기의 겨레의 노래 / 박성수
사회 붕괴의 원인에 대한 계량적 분석 / 김병모
대학의 본질과 사명에 대한 탐색 / 서정복
로마사 이해의 좋은 길잡이 / 김경현
현대 한국사학사 연구의 주춧돌 / 이만열
문화의 젖줄, 격동 후에 가 본다 / 허세욱
필사본『화랑세기』의 허상과 실상 / 이기동
20세기 서양 역사학의 유산 / 민경현
살아 있는 고려사 읽기 / 박종진
역사와 그림으로 본 우리의 옛지도 / 이찬
21세기 한국 고대사 연구의 화두 / 최광식
서양의 팽창과 세계화의 전개과정 / 최영보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적 유산은 무엇인가 / 남석주
동서교류사를 통해 본 한국문화 바로 보기 / 심승구
단군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 / 이형구
조상숭배로 밝힌 고대사회 조직의 원리 / 김정숙
번역을 통해 본 일본의 지성사 / 조명철
한 지성인이 택한 삶ㅡ이상과 현실에서 / 이원명
청조의 기반을 확고히 한 인간 강희제 / 임계순
건달로 본 중국의 역사 / 유장근
아날학파의 구조화된 역사세계 / 주명철
프랑스인의 마음에 담긴 한국 / 김정숙
이슬람 세계와 동 · 서양인들의 생활상 / 최영길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직업, 역사가의 자기 기록 / 민경현
‘태양(the Sun)’의 함의ㅡ종속의 남한과 주체의 북한 / 허동현
문화사 지향의 새로운 역사ㅡ독일의 역사인류한 / 이필영
사라진 역사를 향한 집념의 질문 / 김정숙
비베트남 역사학자에 의한 본격적 베트남 통사 / 최병욱
일본 낭인의 정체(正體)와 아시아론을 이해하는 길잡이 / 정태헌
사마천, 문사(文史)의 만남 / 김병준
서아시아에서 바라본 몽골 세계제국과 세계사 / 이은정
고대 한일관계사의 객관적 지평을 위하여 / 이근우
유럽 중심주의를 넘어 다시 동양으로 / 최갑수
이단적(異端的) 서술 자임(自任)한 한국 유교사 / 최영성
탁월한 번역을 통해 비로소 읽을 수 있게 된 한국학의 명저 / 한경구
러일전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정재성
중세 이슬람 과학에 대한 무난한 입문서 / 성영곤
서평자